[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형 비즈니스 영어의 네 번째 모의시험이 치러진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다음달 17일 서울·수도권지역을 포함한 전국 44개 주요도시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 성인용) 모의시험을 치르며 오는 1일부터 선착순 4000명을 접수받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은 대한상공회의소와 고려대, 서울대, 숙명여대 및 한국외대가 참여한 컨소시엄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시험을 통해 현재 연구 중에 있는 평가틀, 평가 문항의 타당도, 신뢰도, 난이도, IBT(Internet-Based Test) 인프라 및 출제, 시행 관리, 채점 등의 과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의 문항 수는 읽기·쓰기·말하기·듣기를 합쳐 94개로 지난번과 비교해 말하기영역에서 2문항 줄었으며 시험시간은 총 147분으로 읽기영역에서 5분이 늘었다. 이는 지난번 모의시험 수험자의 의견과 분석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대한상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은 대기업, 공사, 외국계 기업 등의 수요조사 결과와 자문 등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2012년 상반기 모의시험을 한 번 더 거쳐 평가틀을 완성한 후 하반기에는 일반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험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etest.korcham.net)에서 하면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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