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이마트와 경영권 분쟁중인 유진기업이 30일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급등세다.
29일 오후 2시08분 유진기업은 전날보다 320원(11.31%) 오른 315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장중 한때 상승전환했던 하이마트 주가는 전날보다 5100원(6.63%) 하락한 7만1800원에 거래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종구 회장의 7년 경영권 보장'과 관련해 2007년 인수 당시 서명한 영문 계약서를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유진기업이 "계약서상에는 경영권 보장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다"고 반격에 나서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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