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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TX조선해양, 실적부담·혹평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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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STX조선해양이 수주여건이 좋지 않아 실적둔화가 예상된다는 평가에 약세다.


29일 오전 9시41분 현재 STX조선해양은 전날보다 600원(4.27%) 내린 1만34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박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이후 수주한 저수익성 계약으로 인해 실적둔화를 겪고 있다"며 "매출에서 상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후판가격 상승으로 인한 타격도 다른 조선사에 비해 크게 받았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 하락세는 저수익성 수주분의 건조가 마무리 되는 2013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STX조선해양은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50억원, 11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은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3.7% 급감한 수준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STX조선해양의 주 사업영역인 상선시장의 2012년 수주전망이 어둡고 이에 따른 경쟁격화로 실적개선 시기는 지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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