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교보증권은 29일 메디톡스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과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 투자분석팀은 "메디톡스의 2012년 매출액은 25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2013년 초 출시 예정인 필러(Filler)는 제품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메디톡신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또 치료제부문의 적응증 확대와 수출국가의 지속적인 증가, 개발중인 차세대 메디톡신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판권계약 및 기술수출(Licensing-Out), 기대감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0억원, 74억원 수준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일본의 대지진 영향과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현지 판매법인인 베르가모사가 지난 1분기에 미국 암젠사에 인수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출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수준은 2012년 예상 실적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5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201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기준으로 적용 시 적정주가 수준은 3만9000원으로 추가 상승여력은 51.4%"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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