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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내달 11일 아니면 17일 단독전대 후 통합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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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장선 민주당 사무총장은 28일 야권 통합과 관련 "다음달 11일 내지 혹은 17일에 민주당 전당대회를 열고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에 통합 전대를 여는 식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장선 사무총장은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 간 만남이 있었다"면서 "당내에서 논의를 충실히 해가는 절충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사무총장은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어제 논의된 사항과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설명하고 하나씩 합의와 동의절차를 밟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통합과 관련돼 신기남 고문과 박주선 최고 의원 등이 제안한 절충안을 내부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 사무총장은 "날짜는 두 단계로 나눠 전당대회를 열며, 합의가 빨리 이뤄지면 다음달 11일 개최를 목표로 하고 안되면 17일로 목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무총장은 "당내 정치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합의가 되면 거기에 맞춰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절차를 밟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에 통합 경로와 방식, 일정 등을 통합에 참여하는 분들과 협의하고 당명과 지도부 선출방법 등을 논의해 1차 전당대회 전까지 합의를 볼 생각"이라며 "수임기구 간 합동회의를 열고 신설합당을 의결함으로써 통합 정당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월말 혹은 내년 1월초 통합 전당대회 이후의 일정에 관해서는 "통합전대에서 지도부를 선출하고 필요한 당헌이나 의결 부분을 의결함으로써 완전한 통합을 마무리 짓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사무총장은 "당내에서 완전하게 합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내부 합의 절차를 밟고 외부에서 통합을 같이 하는 분들의 의견도 수렴해 조속히 합의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시민사회세력 간 결합으로 주목을 받아온 야권 통합은 지난 25일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들의 지지를 끌어냈던 우선 통합 후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합의가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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