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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로 세계를 놀래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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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에 언제나 목마르다. 놀라운 치료제로 전세계를 깜짝 놀래키겠다.”

"바이오시밀러로 세계를 놀래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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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유방암 치료제를 만드는 조건으로 정부 연구개발과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에이프로젠의 김재섭 대표(사진)의 눈은 처음부터 전세계를 향해 있었다. 에이프로젠은 연구개발에만 집중하고 있음에도 올해 지출한 연구비만 100억원이 넘는 회사다. 바이오시밀러 등 항체 단백질 의약품 개발 전문인력만 70명에 육박한다.

이런 점이 부각돼 모회사인 한국슈넬생명과학은 이달 초 1400원대에서 최근 2000원대로 급등했다. 슈넬생명과학은 에이프로젠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최근 시장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김재섭 사장을 만나봤다.

▲ 에이프로젠은 어떻게 설립된 회사인가요?
- 네, 에이프로젠은 2000년에 설립된 ㈜에이프로젠과 제넥셀㈜이 2008년에 합병,탄생시킨 회사입니다. 현재, 바이오시밀러와 항체공학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이미 타사에 기술이전 해서 임상시험을 마치고 품목 승인을 받은 제품과 현재 임상시험 중에 있는 제품도 몇 가지 있습니다.


▲ 현재는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요?
- 자본금 182억원에 자산 540억원, 부채 9억원 규모이구요, 아직은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를 하는 단계입니다. 올해 지출한 연구개발비만 100억 원이 넘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등 항체 단백질 의약품 개발 전문인력만 7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 중에서 항체 유전자 합성에서부터 생산공정 개발까지 전 과정을 다 해낼 수 있는 기술진을 에이프로젠 만큼 잘 갖춘 회사는 LG 생명과학 등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계약상의 비공개 조항 때문에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는 없지만, 다른 회사들이 국내에서 품목 승인을 받았거나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바이오시밀러 중에는 실제로 에이프로젠이 개발해서 기술이전한 것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에이프로젠이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는 원조중의 원조인 셈이지요.
얼마 전에는 성남에 제1GMP공장시설도 완공했구요. 이 시설은 연구개발과 상업생산을 연계하는 기술 축적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선 기술력으로 인해서 에이프로젠은 같은 규모의 공장이라도 타사 공장대비 3배에서 5배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는 획기적인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슈넬생명과학과는 어떤 관계인가요?
- 슈넬생명과학과은 제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현재 슈넬생명과학이 에이프로젠 지분을 33%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슈넬생명과학은 에이프로젠 지분을 꾸준히 늘려서 51%까지 확보할 계획입니다.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은 단순한 모회사-자회사의 관계가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파트너입니다. 에이프로젠에서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 및 모든 세계 신약의 한국 내 판매는 슈넬생명과학이 담당할 것입니다. 러시아, 터키, 중동 등지에서도 슈넬생명과학은 에이프로젠의 제품을 ㈜바이넥스와 공동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슈넬생명과학은 에이프로젠에서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주체일 뿐아니라,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바와 같이 에이프로젠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P062에 대한 국내사업화의 권리도 슈넬생명과학이 양도받아 2012년에 국내임상을 실시하게 돼있습니다.


▲일본 니치이꼬제약에서도 대규모 투자유치를 하지 않았나요?
- 예, 작년과 올해 두차례 이루어진 일본 니치이꼬제약으로부터 투자유치는 회사를 재정적으로 더욱 탄탄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니치이꼬제약과의 제휴는 세계 핵심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마켓팅 역량 확보라는 새로운 강점을 에이프로젠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2010년 초부터 일본 니치이꼬 제약은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파트너사를 물색했고, 우리 회사에 대하여 수개월에 걸친 검토를 마친 후에 니치이꼬제약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이프로젠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400억 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하였습니다. 현재 니찌이코제약이 보유한 에이프로젠 지분율은 45%인데 에이프로젠이 개발중인 제품들이 현재 일본시장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시장과 매치된다는 점에서, 니치이꼬제약 입장에서 에이프로젠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이미, 니찌이꼬제약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한일공동임상을 추진하고 있고 니찌이꼬제약도 ‘GS071’ 임상 1시험에 대한 일본식약청(PMDA) 승인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임상 1상이 완료되는 내년이면 양국에서 오리지널 레미케이드와의 동등성을 규명하는 다국적 임상3상개발단계에 진입하게 됩니다.
니치이꼬제약은 현재, 일본 제네릭의약품 시장에서 마켓쉐어 1위규모의 대형 제약사이고, 내년에는 닛케이 증시에도 상장이 되는 제약사입니다. 2010년 5월에는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사와도 지분투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정도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유방암 치료제 AP062외에 추가적으로 더 개발될 신약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고령화된 사회에 도움을 줄, 관절염/크론씨병 치료제인 GS071도 준비 중이고 혈액암 치료제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도 개발중에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어서 바이오시밀러 각 분야에 맞는 제품연구개발은 이미 저희 회사에서 다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년에 이미 호주에서 특허를 취득한 항체치료제 개발 원천기술인 '항체 인간화 기술'에 기반한 제품도 연구개발 중에 있습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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