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진에스엠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신진에스엠은 시초가 1만5000원 보다 750원(5.00%) 높은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진에스엠은 공모가 1만5000원과 같은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2001년 설립된 신진에스엠은 국내 최초로 표준 플레이트를 생산한 업체다. 국내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설비를 보유해 시장점유율 76%를 기록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계산업의 표준화가 확대되면서 플레이트 시장도 표준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미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표준 플레이트시장이 크게 확대된 반면 국내는 전체 플레이트시장 내에서 3% 수준에 불과해 시장이 성장된다면 신진에스엠이 수혜를 입을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유 애널리스트는 "일본 고객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3분기 제 3공장이 가동되면 미즈미그룹으로 구멍가공 등 2차 가공된 제품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는 신진에스엠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진에스엠은 지난해 매출액 378억1800만원, 영업이익 73억6400만원, 순이익 61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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