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한국은행은 교사들의 금융·경제 이해도 향상을 통해 청소년 경제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 1월초부터 교사 경제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중·고등학교 과정 이외에 초등학교 과정이 신설됐다. 또 금융위기 이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은의 금융안정 기능 강화를 반영해 금융안정 관련 교과목이 신설됐다.
주요 내용은 금융·경제관련 주요 이슈 강의, 체험형 경제교육 실습, 경제교육 시범강의, 신문을 활용한 금융교육 수업 사례, 현장 체험 학습 등이다.
초등교사 연수는 오는 2012년 1월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 동안 35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1회 실시된다. 중·고등교사 연수는 1월9일부터 13일까지, 30일부터 2월3일까지 각 4박5일간 40명씩, 총 80명을 대상으로 2회 실시된다. 연수 장소는 한은 본부 및 인천 인재개발원이다.
경제교육에 관심 있는 초등교사 및 사회(경제)과 담당 중·고등교사가 대상으로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6일까지 한은 경제교육 홈페이지(www.bokeducation.co.kr)의 '교사직무연수' 코너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숙식이 무료 제공되며 비용은 없다.
참가교사 선정은 참가신청 순서에 따라 선정하되 신청자가 많을 경우 지역별로 안배된다. 발표는 12월13일 한은 홈페이지에 결과를 게시하며 전자우편 등으로 개별 통지된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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