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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국채수익률, 7% 재돌파…ECB 역할 확대않기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또 다시 7%대를 넘어섰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이 24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독립성을 지지하며 역할을 확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수익율은 전날 6.956%에서 7.087%로 올라섰다.

국채 수익률 7%는 장기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위험 수준으로,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그리스 모두 국채 수익률 7%를 넘기고 나서 구제금융을 신청한 바 있다.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몬티 신임 이탈리아 총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3자 정상회담 후 "ECB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취지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요구도 하지 않는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지난 9일 극도의 정국 혼돈 속에서 7.46%로 폭등했다. 이는 유로존출범 이후 처음으로 7%대에 진입한 것이며 15일과 16일 에도 7%를 넘어선 바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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