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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수술 약물없이 치료하는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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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엔 다한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손이나 발, 특정 신체부위에 남들에 비해 유독 땀이 많이 나고 심지어 악취까지 동반할 수 있는 다한증은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손에 땀이 많으면 타인과 악수를 할 때 불쾌감을 가져다 줄 수도 있고 물건을 잡을 때나 손을 이용해 무언가를 할 때 늘 불편함이 따르게 된다. 발은 신발 속에 있기 때문에 땀을 식히기도 쉽지 않고, 그러다 보면 무좀이나 제 2의 질병으로 옮겨갈 위험성이 있다

때문에 보상성 다한증도 없고 수술 및 약물에 대한 부담도 없는 다한증 치료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의료용 이온영동법을 통한 안전한 다한증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한증, 수술 약물없이 치료하는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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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이온영동법 ‘보손’은 전기의 극성을 이용해 이온을 땀이 나는 국소부위(손, 발, 겨드랑이)에 투여하는 방법이다. 다시 말하자면 +, - 양극의 전류판에서 전류를 흘리게 되면 양(+)이온이 전기적인 반발력으로 인해 피부에 침투하게 되고, 음극(-)판에서는 음이온이 반발해 피부에 침투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치료법이다.

보손은 벤처기업 ㈜한커뮤니티에서 개발한 의료용 이온영동법이다.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전류인가 방법으로 지난해 직접 제작 식약청에 등록을 완료한 의료용 이온영동법을 이용해 그 동안 100여명의 다한증 환자를 치료한 결과, 보상성이나 내성의 부작용 없이 대부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와 덧붙여 “수조통에 알루미늄 전극판을 깔고 수돗물을 넣은 후 손바닥과 발바닥이 담길 정도로 담그게 한 뒤 손바닥에는 약 3~5㎃의 전류를, 발바닥에는 약 5~10㎃의 전류를 20분 동안 사용하면 된다”며 “다한증에는 수돗물 속의 이온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보손을 이용한 다한증치료 지속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1주일에서 길게는 3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이 치료기기가 각광을 받고 있는 까닭은 심각한 부작용 및 내성이 없으며, 교감신경 절제술이나 클립술에서 나타나는 보상성이 없어 다한증 처음 치료 시도에도 용이하다.


한편, 의료기기 제조업체 ㈜한커뮤니티는 국내 수돗물을 이용한 개인용의료기기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회사로, 의료용 이온영동법 보손 외에도 레이저를 이용한 비염치료, 탈모치료기 개발한 바 있다. <이코노믹 리뷰 기획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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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리뷰 김경수 기자 ggs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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