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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호 '안전서울'‥전 지하철 역사에 스프링클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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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 지하철 역사에 스프링클러 설치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박원순 시장이 안전한 도시를 강조한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2016년까지 시내 145개(지상역 3곳 제외) 지하철 역사에 단계적으로 스프링클러 시설을 모두 갖추기로 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5ㆍ7호선 환승역을 위주로 마천ㆍ종로3가ㆍ동대문운동장ㆍ천호역 등 16개역,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30개역, 2016년에는 38개역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지하철 전 역사에 스프링클러 설치비로 들어갈 예산은 약 145억원 규모다.


현재 서울시는 지난 5월 설치 공사를 마친 5호선 신금호역에서 시범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작동하고 있다. 시는 도시철도공사 예산 1억여원을 투입해서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신금호역에 화재에 강한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가 내장된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감사원의 지적이 있었고 연기, 불길 제한으로 탈출시간이 늦어지는 부분 등이 있어 예산에 반영하고 보완하도록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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