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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조성환이 2013년까지 롯데의 내야를 책임진다.
롯데 구단은 18일 “조성환과 2년간 계약금 2억 5천만 원, 연봉 2억 원, 옵션 1억 원 등 총 7억 5천만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08년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조성환은 올해 타율 2할4푼3리 6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특유 리더십을 발휘, 롯데를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다. 통산 성적은 849경기 타율 2할8푼9리 40홈런 284타점 108도루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그는 “고향은 비록 서울이나 마음의 고향은 롯데의 연고지인 부산이다. 롯데와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롯데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이상으로 앞으로도 팀에 헌신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이번 FA 계약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환은 이날 오후 구단 지정병원에서 시력교정수술을 받아 내년부터는 안경 없이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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