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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웹툰 작가 ‘패션모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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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보그 걸’ 화보 촬영
턱시도 재킷, 레오파드 셔츠로 스타일 뽐내


‘패션왕’ 웹툰 작가 ‘패션모델’되다 두산매거진 '보그 걸'에 모델로 나선 웹툰 '패션왕'작가 기안84<사진제공=보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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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웹툰 ‘패션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기안84가 직접 패션모델이 돼 관심을 모았다.


기안 84는 최근 두산매거진이 발행하는 ‘보그 걸’ 12월호에서 선정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보그 걸은 문화, 음악,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11년에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영 맨들을 선정해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기안84가 그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훈남 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는 기안84는 이번 화보 촬영에서 ‘우월한 기럭지’로 화이트 턱시도 재킷과 레오파드 셔츠, 보타이 등의 아이템을 소화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헤어, 메이크업을 한 후 사진 촬영을 했다. 착용한 의상 가격을 물어보니 다 합쳐서 100만원이 넘었다”며 보그 걸과의 화보 촬영을 ‘올해의 순간들’ 중 하나로 꼽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패션왕’에서 김두치의 실제 모델인 비스트의 윤두준은 평소에 좋아하는 아이돌인가?”라는 질문에 기안84는 “일반적인 남자의 삶을 살 남자처럼 보이는 게 좋았다. 어렸을 땐 서태지 같은 사람을 동경했지만 요즘엔 주변 친구들이 더 멋져 보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안84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걸 12월호에 실린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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