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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중국법인 개발 실패로 실적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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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중국법인의 개발게임 상용화 실패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목표주가 8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 1749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나 줄어든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159억원으로 30%나 감소했다.

김진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중국법인의 투자자산에 대한 손상차손(83억원) 인식으로 부진했다"며 "손상차손 인식은 동사가 투자한 중국 현지 개발게임이 상용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경상적인 비용 발생으로 실적의 가시성과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하지만 동사는 향후 추가적인 손상차손 인식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면서 "중국 크로스파이어 및 피파온라인2 등 국내외 퍼블리싱 매출이 견조하다는 점에서 펀더멘털 가치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을 감안해 올해 실적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1.9%, 13%씩 낮췄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 조정이 주로 일회성 요인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내년 실적 추정치는 기존 대비 큰 조정이 없다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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