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야구단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2003년 야구단 전용미니버스 지원후 지속적 유대관계 형성..17일 친선경기도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은 17일 충주야구장에서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야구단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에 대한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삼성생명 충청사업부야구동호회와 친선 경기도 펼쳤다.


이 날 전달식에는 삼성라이온즈 차우찬, 박석민 선수를 비롯해 삼성사회봉사단 장인성 상무와 삼성생명 충청사업부 임직원 야구동호회원 20명과 함께 충주성심학교 장명희 교장과 30여명의 야구부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차우찬과 박석민 선수는 코리안 시리즈를 우승한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의 싸인볼 50여개를 충주성심학교 야구단 선수들에게 선물하고 격려했다.

삼성,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야구단 지원 삼성은 17일, 충주야구장에서 삼성라이온즈 차우찬 선수(왼쪽 유니폼), 송옥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상무, 장명희 충주성심학교 교장, 삼성라이온즈 박석민 선수(오른쪽 유니폼) 및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와 삼성생명 충청사업부 임직원 동호회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지원식 행사를 실시했다.
AD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은 2002년에 국내 최초로 농아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야구단으로 전국 고등학교 중 57번째로 만들어진 정규 학생 야구단이다.


삼성은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에 2003년 야구단 전용미니버스를 기증했으며,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5000만원을 지원해 주·야간 훈련, 동·하계 전지 훈련비 및 야구 장비 구입에 큰 도움을 줬다. 또 자칫 운동에만 치우쳐 소홀해 질 수 있는 학생들의 정서적인 문제를 고려, 놀이시설 방문, 영화 관람도 포함해 지원했다.


이같은 지원에 힘입어 성심학교 야구단은 지난 5월 전국농아인 야구대회에서 12개팀 중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또 지난 7월에 열린 2011 전국고교 주말리그 야구대회에서 일반 고등학교에 9대 7로 아깝게 패하는 등 수준이 급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