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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李대통령 ISD제안, 부도날 어음 던져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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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FTA 비준 후 석달 뒤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 재협상' 제안에 대해 "민주당이 이 대통령의 새 제안을 받으면 야권공조를 폐기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노당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달 31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보이콧 한 안을 (지금에 와서) 왜 받냐"며 이같이 말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ISD에 대해 이 대통령이 한 제안은 전혀 새로운게 아니다. 10월 31일 여야의 가합의문의 복사본일 뿐"이라며 "책임은 다음정권이 져라는 식의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제안"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이미 비준되고 발효된 협정문에 대해서 미국이 순순히 재협상에 응할 거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부도날 어음을 야당과 국민들에게 던져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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