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거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동료들 총 111명과 함께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함께 돌아보는 '아름다운 버스여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힘들게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도와 사기를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1일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인 '1111 모두 하나데이 캠페인'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날 근로자들은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 모여 하나은행 임직원과 함께 고국의 음식을 즐겼다. 이후 북악팔각정·청와대·경복궁 등을 돌아보고 한국 전통공연을 관람한 뒤 한강 유람선을 타고 서울 야경을 감상했다.
참석자들에게는 겨울 의류와 종합병원 건강검진권 및 영화관람권 등 선물도 주어졌다.
이화수 하나은행 중기업본부장은 "이번 버스여행으로 하나은행이 지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하고 거래 중소기업과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거래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이웃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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