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가을이 가고 있다. 단풍이 졌다. 그렇다고 베어트리파크의 즐길 거리가 사라진 건 아니다. 곧 다가올 겨울에 찾아가 보면 좋은 베어트리파크의 명소와 봄, 여름 등에 맞춰 가면 제격인 곳들을 소개한다.
분재원을 마주보고 자리한 만경비원은 사계절 다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에 더 빛을 발하는 명소다. 입구를 지나면 호접란과 분수가 관람객을 맞는다. 왼쪽에 있는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비밀의 화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고무나무 분재동산과 열대의 나무들이 절경을 이루는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가장 안쪽에 꾸며진 한국 산수조경이다. 형형색색의 나무와 꽃들이 겨울에도 그 향기를 오롯이 전한다.
꽃사슴동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건 반달곰동산이다. 가슴에 달을 품은 반달가슴곰은 베어트리파크의 상징이기도 하다.
소복이 쌓인 눈 위에서 뒹구는 반달가슴곰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다. 먹이를 들고 서있으면 반달가슴곰들이 얼른 던져달라는 듯 손짓을 해보인다.
봄에 즐기기 좋은 베어트리파크의 명소는 입구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오색연못이다. 빨간 지붕의 정자 아래로 흐르는 연못에서 헤엄치는 비단잉어 1000여마리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주황색, 노랑색, 흰색 등 비단옷을 입은 이들을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무인 판매대에서 먹이를 사는 것을 권한다. 곳곳에 흩어진 비단잉어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행운을 전한다.
여름과 겨울에 들러볼 만한 곳은 곰조각 공원과 단풍 둘레길이다. 새총을 가지고 노는 장난꾸러기 새총곰의 이야기가 담긴 곰조각공원을 거닐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다.
지금 뜨는 뉴스
가을엔 이때에만 개장되는 단풍 둘레길과 베어트리파크의 설립자 이재연씨가 직접 설계한 전망대를 추천한다. 전망대에 서면 베어트리파크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연기=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