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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병철 회장이 만든 ‘장미라사’에서 니트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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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라사, 최고의 원사로 '맞춤 니트 서비스'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故 이병철 회장이 만든 ‘장미라사’에서 니트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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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비스를 프라이빗하게, 쇼핑 역시 프라이빗 서비스를 누리는 이들은 슈트는 물론, 이너를 위한 니트 역시 맞춤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기성품의 경우 소매 길이, 품, 컬러를 기호에 맞춰 구비하기 어렵다면 맞춤 서비스는 이 모든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국내 맞춤 전문 브랜드인 장미라사는 고객의 요구에 가장 가까운 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수 미주라(Su Misura)는 일정한 틀 안에서 기호에 맞춰 선택해 조합하는 식의 맞춤 서비스다.

이지은 장미라사 대리는 “사넬과 에르메스의 니트를 만드는 곳에서 니트를 제작한다”고 강조한다. 같은 캐시미어라도 그 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장미라사는 세계 4대 원사에 해당하는 캐시미어 원사를 사용해 맞춤 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미라사는 고객이 디자인, 색상, 소재를 선택하면 이탈리아에서 주문한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먼저 ① 카디건인지 브이넥 니트 등인지의 큰 디자인을 결정하고 ② 소재와 컬러를 선택한다. 다양한 두께가 있고 포인트 컬러 배합도 가능하다. ③ 기장과 소매 길이, 품 등을 선택한 다음 ④ 이탈리아에 주문하는데, 디자인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곳을 선택해 주문한다. 이렇게 주문 제작한 제품은 3~4주 뒤에 고객의 손에 도착한다.


故 이병철 회장이 만든 ‘장미라사’에서 니트를 맞춘다



故 이병철 회장이 만든 ‘장미라사’에서 니트를 맞춘다



장미라사는 스타일을 결정할 때 기본 디자인 선택에 가장 고심해야 한다고 전한다. 브이넥이라면 이너로 입기 좋고 셔츠와 함께 코디할 수 있어 좋다. 베스트의 경우 골프를 할 때나 슈트 안에 활용할 수 있어 좋다. 흔치 않은 와인 컬러라면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터틀넥의 경우 알러지 반응이 있다면 고민할 디자인이지만 장미라사의 터틀넥은 가공된 니트라 알러지 걱정이 없다. 블레이저라면 고가의 캐시미어를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은 선택이다. 특히나 소재가 두껍지 않아 슬림한 라인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젊은 층에 호응이 좋은 아이템이다.


한 가지 오류, 캐시미어 & 실크가 100%캐시미어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캐시미어의 경우 얇을수록 부드럽고 부드러운만큼 가격은 올라간다. 이러한 캐시미어를 실크와 혼합하는 경우라면, 더욱 고가의 캐시미어를 써야 한다. 그러니 100% 캐시미어 니트보다 더 고급이라는 것이 맞다.


또한 두께가 얇을수록 캐시미어의 가격은 더 상승한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용 캐시미어보다 여름용 캐시미어가 더 고급 재질인 경우가 많다. 단, 캐시미어와 실크의 비율을 잘 살펴야 한다. 보통의 니트 아이템은 캐시미어 70% 실크 30%로 캐시미어 함유량이 훨씬 높다. 캐시미어는 너무 고와서 가늘어지면 강도가 약해지므로, 강도 보완용으로 실크를 활용하는 경우다.


故 이병철 회장이 만든 ‘장미라사’에서 니트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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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라사 - 국내 양복의 역사
1956년 당시 삼성 그룹 창시자인 이병철 회장에 의해 (주)제일모직 양복지에 대한 테일러링 테스트를 위한 부서에서 출발했다. 삼성과 제일모직의 상징인 '장미'를 애칭으로 장미라사로 불리기 시작했고, 1970년대부터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1988년에는 제일모직에서 독립, 현재의 이영원 사장이 대표 이사가 되면서 글로벌화를 시작했고 현재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EAST에 지점을 설립했다. 장미라사가 시작된 당시부터 지금까지 50여년 이상 최고급 핸드메이드 맞춤 브랜드로 인정받으며 사회 주요 인사들로부터 사랑 받는 브랜드. 최근에는 젊은 층도 즐기는 핸드메이드 맞춤복으로 자리 잡았다.






채정선 기자 es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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