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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상승 마감 ···금융주 오름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지시각 11일 유럽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위기감이 해소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94.08(1.73%) 상승한 5538.9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84.54(2.76%) 오른 3149.38을, 독일 DAX30 지수는 189.22(3.22%) 뛴 6057.0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번주 영국 증시는 0.33%, 프랑스는 0.83%, 독일은 1.52% 각각 상승했다.


금융주가 오름세를 되찾았다. BNP 파리바가 5.6%, 소시에떼제너럴이 4.17% 올랐다. 영국 증시에서는 바클레이와 로이즈뱅킹그룹이 각각 5.2%, 6.1% 큰 폭으로 뛰었다. 독일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 은행은 각각 5.8%, 5.7% 올랐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자동차 및 제철주가 강세다. 르노는 4.4% 올랐고 미쉐린은 2.2%, 아르셀로미탈은 3.9% 상승했다.


이탈리아 상원은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전날 상원 예산위원회가 승인한 경제 개혁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56표 대 반대 12표로 가결했다. 이탈리아 하원은 이르면 오는 12일 이 법안을 표결에 부치고 여기서 법안이 가결되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사임할 예정이다. 새 총리로는 유럽위원회(EC) 경쟁담당 집행위원을 지낸 마리오 몬티 밀라노 보코니대학 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스위스 LGT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알레산드로 페지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의 시각에서 마리오 몬티는 현재로선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며 "다만 어떻게든 고통스런 개혁의 성공이 보장돼야 하는데 시장은 이내 새 정부를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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