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에 오름폭을 확대했다.
11일 오후 2시52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40원(3.41%) 오른 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대성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화물성수기 도래에도 불구, 글로벌 경기둔화로 화물수요 회복은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단거리 노선의 꾸준한 수요증가와 대한통운 지분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우려보다 투자매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1%, 7.6% 증가한 1조4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분기 여객성수기 효과와 유류비헷지 전략(282억원 감축)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520억원을 달성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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