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헐! 30대 부부가 재무설계사 찾았더니 첫 질문이…

시계아이콘01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골드메이커]돈버는 방법보다 돈버는 이유 먼저 알아야

대기업에 근무하는 김철중씨(38세)는 프리랜서로 활동중인 아내 강지애씨(36세)와 맞벌이를 하고 있다.


강지애씨는 2년 전까지만 해도 남편 김철중씨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를 했다. 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좀더 크게 키워보고 싶은 욕심에 독립을 했고 현재까지의 결과는 성공적이다.

현 추세라면 향후 5년 정도는 현재의 수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이 증가하면서 김씨 부부는 과거 2년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가정경제를 점검해보고 현 시점에서 미래의 가계재정계획을 다시 세워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주변의 소개를 통해 재무설계사인 필자와 면담을 하게 됐다.

첫 상담에서 대략의 소개를 마치고 김씨 부부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고객님께는 돈이 왜 중요합니까?"


이 질문에 김씨 부부는 당황했다. 비단 김씨 부부 뿐만 아니다. 필자의 이 질문에 쉽게 답을 하는 고객은 실제로 드물다.


그럼에도 처음 만난 사람에게 다소 엉뚱하게 들릴지 모를 이 질문을 던지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제대로 된 재무설계를 하려면 ‘어떻게 돈을 모으는가’라는 방법 이전에 ‘왜 돈을 모아야 하는가’라는 이유를 먼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돈을 벌고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수없이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수많은 방법 중에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유가 분명하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방법을 선택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이유를 다른 말로 ‘가치’라고 부른다.


김씨 부부에게 돈이 중요한 이유는 '여유로운 삶' '책임감 있는 삶' '성취하는 삶' '봉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였다. 즉 김씨 부부가 살아가면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다.


이어진 질문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달성해야 할 목표 중에 돈과 계획이 필요한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들인가요?"였다.


돈과 계획이 필요한 목표는 다른 말로 하면 '재무목표'이다. 김씨 부부가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재무목표의 1순위는 '풍요로운 은퇴준비'이다.


그리고 '책임감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녀에 대한 교육지원'이었다. '성취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7년 뒤 부부가 함께 '창업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봉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수입의 일정부분을 '기부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김씨 부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과 그 가치들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재무목표들을 알아보았다.


김씨 부부는 노후자금과 자녀대학교육자금, 그리고 7년 뒤 창업을 위해 별도로 자금마련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씨 부부는 현재 부채는 없었으며 수입은 남편이 연봉 7000만원 정도였고 부인의 연 수입은 1억원 정도였다. 비교적 수입이 많은 가정이었고 수입에 비례해 지출규모 역시 큰 상황이었다.


김씨 부부에 대한 해결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향후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5년이 목적자금 달성을 위한 투자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


투자를 하면서 유의해야 할 점은 당장은 부인의 수입이 커서 투자액이 많아질 수 있지만 변동성 역시 크기 때문에 유동성과 유연성이 확보되는 투자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그리고 절세상품을 활용해 실질 수익률을 올리면서 종합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추구한다.


수입이 증가된 경우에는 지출도 동시에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위험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부 모두 사망이나 질병 및 장해에 대비해 가입된 보험을 재검토, 현재 생활수준에 맞는 보장규모로 조정해야 한다. 동시에 지출규모에 맞는 비상예비자금을 CMA와 같은 단기금융상품으로 준비한다.



김씨 부부가 실행한 안은 매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한다. 계획된 시간 이외에도 갑작스러운 변동사항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언제든 검토과정을 거칠 수 있다.


주기적인 모니터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기존의 재무설계안을 모니터링할 때 제일 우선되는 기준은 '가치'이다.


새로운 선택의 갈림길에서 망설일 때 가치라는 기준이 분명하면 대부분의 결정은 매우 쉽게 이뤄졌다.


월트 디즈니는 '가치가 분명하면 결정이 빠르다'라고 말했다. 재무설계를 할 때 염두에 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경구이다.




최문희 FLP컨설팅 대표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최문희 FLP컨설팅 대표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