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중국의 10월 수출 증가율은 유럽의 부채위기와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크게 둔화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0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하고 수입액은 28.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함께 발표한 중국 10월 무역 수지가 170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9월 145억달러에 비교해 웃도는 것이다.
씨티그룹 홍콩 지점의 딩슈앙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수출 성장은 유럽 부채위기의 영향으로 점차 낮아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중국은 무역수지가 큰 폭 증가한 만큼 향후 정부 차원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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