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국채금리 급등 후폭풍..아시아 증시 동반 급락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세 번째 경제대국인 이탈리아가 그리스의 다음 타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또 한 번 출렁이고 있다. 간밤에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이어 개장한 아시아 주식시장도 급락을 피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2.25포인트(2.74%) 급락한 1855.2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장 초반 24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급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일본과 대만 주식시장도 2% 넘게 약세다. 홍콩 시장은 4% 이상 폭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60원 급등한 1135.00원에 개장해 이 시각 현재 17원(1.52%) 오른 113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