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그리스가 새 총리 선출을 둘러싸고 여야간에 대립이 계속돼 진통을 겪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9일(현시 시각) 그리스의 집권 PASOK당과 제1야당인 신민주당, 그리고 극우성향의 라오스(인민)당이 사흘간의 협상 끝에 필리포스 페트살리니코스 현 하원의장을 신임 총리로 선출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지막 순간에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은행 부총재를 지지하는 라오스당의 반대에 부닥쳐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페트살리니코스 현 하원의장은 직업 정치인으로 교육부장관, 법무부 장관 등 주로 내정 분야를 맡아 왔으며, 금융 관련 경험은 거의 없는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이공순 기자 cp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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