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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시험전날 저도 밤 꼴딱샜습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 지사는 아이디 '@igreen311'이 "김문수 도지사님께서도 수험생시절에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라고 묻자, "고교입시전날 잠이 안와서 꼴딱 새고 갔는데 합격했죠"라고 리트윗(답글)했다.

그는 또 아이디 '@rankerchoi'가 "도지사님 저 내일 수능바요 잘보게 한말씀만해주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요청하자, "최성훈학생! 수능 꿈 이루세요^^"라며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아이디 '@moonsoolover'가 "김문수 지사님도 수능입시생들을 위해 한말씀 하셔야 않겠습니까?"라며 글을 올리자, "수능수험생 여러분! 모든 꿈 다 이루세요^^ 여러분을 사랑해요^^"라고 대답했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청년층을 끌어안고, 인터넷과 트위터 등 SNS에 대한 소통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최근 안철수 원장의 한나라당 영입설과 관련해서 아이디 '@yuhJooHyung'가 "안철수씨도 제가 보기엔 바람직한 보수의 모습을 구현한 사람이고, 그분의 정체성이나 성향 또한 안정적 보수적인 분인데, 한나라당이 적대적으로 생각할게 아니라 그분을 품을 방법을 고민해봐야"라며 묻자 "동감입니다"라며 안 원장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김 지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있을 때 황우석 박사를 영입대상에 포함시킨 바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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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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