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신형 대형버스 2대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9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 연회장 ‘프라디아’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뉴프리미엄 유니버스(UNIVERSE)’와 ‘유니시티(UNICITY’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보인 ‘뉴프리미엄 유니버스’는 기존 유니버스의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편의사양을 새롭게 적용한 대형버스다. ‘유니시티’는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스타일과 상품성을 구비한 신개념의 경제형 고속버스다.
현대차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2대의 버스는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V’ 규제를 모두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뉴프리미엄 유니버스가 1억3415만~1억6725만원이며, 유니시티는 9720만~9810만원(수동변속기 기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신있게 선보이는 ‘뉴프리미엄 유니버스’ 및 ‘유니시티’가 고속 및 관광버스 등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켜줄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현대차는 신기술 개발 및 운행 편의성, 연비 개선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신규 차종 출시로 국내 버스 업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뉴프리미엄 유니버스’와 ‘유니시티’의 출시에 맞춰 12월부터 전국 16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직접 신차의 성능과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 순회전시 및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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