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불패' 신도시 제2 대치동, 여깁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신도시의 명문 학군 만들기가 펼쳐지고 있다.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대학으로 들어가면 이것 자체가 하나의 인구 유입 원인으로 작용한다. 명문 학군은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를 지역내로 끌어들여, 집값 상승으로 연결된다. 지자체 세수 확대와 함께 구성원의 질적 향상도 도모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제 2의 대치동, 목동을 부르짖으며 학군 만들기에 돌입했다.
◇송도 국제학교로 명문 학군 될까?= 먼저 인천 송도신도시는 국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외국 대학이 유치되며 송도국제학교(채드윅국제학교)가 이미 세워져 있다. 이어 자립형 사립고 유치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송중학교, 신송중 등이 각각 인천 학업성취도 1,2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송도가 인천 최고의 명문 학군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연내 인천 연수구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D11, D16블록에 아파트 1401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를 분양한다. D11블록은 지하2층, 지상23~32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124㎡ 665가구, D16블록은 지하2층, 지상24~33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01㎡ 736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 인근은 학업 우수학교로 자리매김한 명문학교 신정초중학교가 통학권에 있다. 유명 사설학원과 교육시설들도 가깝다. 개교 1년 만에 강남 학부모는 물론 재벌가 자녀들까지 다닐 정도로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한 채드윅 국제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대치동 다음은 광교·세종시?= 또한 광교신도시는 공교육 중심의 다양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표방하는 신주거단지 모델 '에듀타운'이 들어선다. 이곳은 교육시설과 주거단지를 통합해 개발된다. 교육관련 커뮤니티도 집적·복합 개발돼 교육 특화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C1블록에 주상복합 '호반베르디움'을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단일 공급면적 142㎡ 508가구로 이뤄졌다.
C1블록 주변은 광교신도시의 교육메카인 광교에듀타운과 거리가 가깝다. 2015년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사업으로 단지 바로 앞에 경기도청역이 들어선다. 경기도청 신청사부지와 인접한 곳으로 서북쪽으로 광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해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외국어고와 과학고 설립 예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에듀마케팅' 중이다.
극동건설 '웅진스타클래스'는 세종시 1~4구역 L2·3블록, M4블록에서 총 134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M4블록 732가구가 현재 분양 중이다. L2?3블록 610가구는 이달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초2, 중1, 고1개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육 시설 중 단지 내에 설치된 씽크빅 학습센터는 자녀의 교육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극동건설 측의 설명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