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으로 제어해 휴대폰을 관리할 수 있는 '올레 내폰찾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PC를 통해 분실된 스마트폰의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돕고, 개인정보 보안을 위해 단말 잠금, 데이터 삭제, 초기화 등의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버전 이상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올레마켓(market.olleh.com)에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용 앱은 이달중 출시될 예정으로 iOS 4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는 위치찾기, 사파리제어, 카메라제어, 단말 초기화는 가능하지만 단말 잠금 등의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올레 내폰찾기 앱을 삭제하려면 기존에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비밀번호 입력 없이 앱을 삭제하면 자동으로 단말 잠금이 작동되도록 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PC에서 올레 내폰찾기 사이트(findmyphone.my.olleh.com)나 올레닷컴(www.olleh.com)에 접속해 분실된 단말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올레고객센터(100번 또는 1588-0010번)를 통해서도 해당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곽봉군 KT 개인FI센터 상무는 "고가의 스마트폰은 분실시 휴대폰을 찾기 어렵고 그 안에 담긴 개인정보나 업무관련 내용이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며 "올레 내폰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분실된 스마트폰을 쉽게 찾고 소중한 개인 정보를 지킬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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