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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7년만의 분기흑자<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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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3분기 7년만의 분기흑자를 기록했고, 4분기 이후 수익성은 SKT와의 시너지 효과 확대로 더욱 좋아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6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 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2004년 이후 분기별로 최초의 흑자 기록"이라고 밝혔다. 가입자정보 유출사건 관련 소송의 법원 1심판결이 나와 3분기에 충당금 45억원을 반영했으나 가입자 유치경쟁이 완화된 데다 기업사업(B2B)부문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기업사업(B2B) 매출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6% 늘었다. 특히 SKT의 유선망을 구축하고 받는 용역수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 이후 수익성은 더 좋다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기업사업(B2B) 및 IPTV 매출이 늘고 3분기에 있었던 일회적 비용지출이 없어 전분기 대비 60.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매출액은 SKT 단말기판매 수입, IPTV 및 기업사업 매출호조로 전년보다 7.3% 늘고 순이익은 42억원에서 75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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