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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꿈을 이루려면 더 굵고 진한 땀방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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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구본무 LG회장이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굵고 진한 땀방울이 필요하고 늘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본무 회장 "꿈을 이루려면 더 굵고 진한 땀방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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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은 LG는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LG전자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 글로벌 챌린저'의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지금 여러분은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지만, 꿈이 현실이 되려면 훨씬 더 굵고 진한 땀방울이 필요하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늘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젊은 인재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후원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인재들이 열정을 꽃피울 수 있게 지속적으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는 30개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이 여름방학 2주간 자연과학, 정보통신ㆍ공학, 경제ㆍ경영, 인문ㆍ사회, 문화ㆍ예술ㆍ체육 등 5개 부문별로 27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LG는 탐방 보고서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대상 1개팀, 최우수상 5개팀,우수상 5개팀 등 11개팀 44명을 선정해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개팀 24명 중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 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준다. 2004년 이후 수상자 50여명은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에서 근무 중이다.


LG는 올해 수상작은 '독일의 PFANT(빈 페트병을 돌려주면 보증금을 반환하는 제도)를 통한 한국 공병 반환 제도 활성화 방안'(서강대 팀, 대상), '해수담수화 플랜트, 핵심 기술을 찾아서'(KAIST 팀, 최우수상), '나고야 의정서, 그 후폭풍 속 생존전략'(연세대 팀, 최우수상), '안개 수집을 통한 수자원 확보'(부경대 팀, 우수상) 등 자원 고갈과 환경 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LG는 보고서를 책으로 내 대학교,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LG의 젊은 층 대상홈페이지인 '러브제너레이션'(www.lovegen.co.kr)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올해 17년째인 이 프로그램을 통해 560팀 2100여명이 58개국 450여개 도시를 탐방했으며 이들이 돌아다닌 거리는 총 1123만8360㎞로 지구 280바퀴에 달한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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