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파미셀은 1일 주주총회를 열고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파미셀은 지난 8월 이사회를 열어 액면분할 안건을 상정해 이날 주총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파미셀의 총 발행주식수는 331만주에서 10배인 3316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김범준 파미셀 대표이사는 "최근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투자자 및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유통물량이 적어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아 유동성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거래활성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의 액면을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약 50건 정도의 의약품 주문이 이뤄졌고 이러한 상승세를 몰아 올 연말까지 총 400여건의 의약품 제조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올 4분기에는 의약품 제조 매출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액면분할로 파미셀은 오는 12월1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 19일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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