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와인' 보졸레 누보, 대한항공타고 유럽서 온다

1일부터 정기편 및 특별기 통해 1400여t 운송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대한항공은 올해 수확한 햇포도를 사용해 만든 보졸레누보 1400여t을 유럽노선 화물·여객 정기편 및 특별 편성된 B747-400F 화물기를 통해 일본과 국내 등지로 수송한다고 1일 밝혔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 세계 동시 출시되는 햇와인으로, 대한항공은 1990년대부터 보졸레 누보를 수송하고 있다.

올해 유럽에서 아시아지역으로 수송하는 보졸레 누보 1400여t은 B747-400F 화물기 약 15대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한항공은 보졸레 누보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송 중 온도변화 및 진동을 최소화시키고, 전체 운송시간을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매 항공편마다 화물 전문가를 배치해 적재 및 탑재가 안전하게 이뤄졌는지 수시로 파악하는 등 특급 수송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