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벤처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이 10월 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실적지수는 95로 조사됐다. 이 지수는 업종 및 규모를 기준으로 300개 기업을 표본으로 파악한 것으로 100 이상인 경우 호전을, 100 이하인 경우 악화를 뜻한다. 지난달에 비해 소폭 오르긴 했지만 지난 8월 이후 세달 연속 100 미만을 기록했다.
내달 전망치도 3포인트 떨어져 올 들어 처음 100 미만인 97로 집계됐다. 협회측은 "세계경제 불안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판매부진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게 벤처기업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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