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영업조직을 확대 재편한다고 31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기존 소매영업부 기능과 조직을 지역별 특성에 따라 5개로 세분화하고 이를 통합한 소매채널사업부를 신설했다. 소매채널사업부는 영업점에 한정됐던 기존의 채널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영업점과 온라인, 모바일 등 모든 고객을 아우르는 새로운 영업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SC제일은행 임원 출신인 박종복 전무가 이 사업부의 총괄 헤드를 맡게 됐다.
SC제일은행은 기존의 16개 지역본부를 35개로 세분화했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매채널사업부 산하에 5개의 소매영업본부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소매채널사업부에 신규사업팀을 신설하고 트랜젝션뱅킹팀 내의 'e-비즈니스팀'을 소매채널사업부로 옮겨 '얼터너티브채널팀(Alternative Channel)'으로 바꾸고 'EB사업팀(Employee Banking)'도 소매채널사업부에 배치했다.
박종복 전무는 "영업조직 재편을 통해 다양한 채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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