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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수원, 잊지 못할 10월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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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수원, 잊지 못할 10월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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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산전수전 다 겪은 한 해다."

K리그가 8개월 여의 긴 정규리그 여정을 마친 가운데 윤성효(49) 수원 감독은 짧은 한 마디로 파란만장했던 한 시즌을 대변했다.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K리그 최종라운드 경기서 제주를 2-0으로 꺾고 4위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008년 챔피언에 오른 수원은 이후 두 시즌 동안 6강 PO와 인연이 없었다. 2010년 지휘봉을 잡은 윤성효 감독은 부임 후 첫 6강 PO 진출이라는 성과와 함께 수원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올 시즌 수원에 남은 희망은 여기까지다. 지난 한 달 수원의 행보는 악몽의 연속이었다.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규리그 등 3개 대회를 동시 석권하며 K리그 최초 ‘트레블’ 달성을 노렸던 수원. 10월의 시작과 함께 수원의 도전사는 장밋빛 전망만이 가득했다.


지난 3일 라이벌 서울과 '슈퍼매치'는 기분 좋은 10월의 시작이었다. '빅버드'에는 4만4537명의 구름관중이 모여 월드컵 경기장 최초 만원 관중 기록을 세웠다. 결과도 좋았다. 서울을 1-0으로 물리치고 3위 자리를 탈환하며 상승세를 탔다. 구단과 선수, 팬들 모두 고무적인 결과에 만족하며 승리의 함성을 외쳤다.

파란만장 수원, 잊지 못할 10월의 기억


▲ 잘 못 끼워진 첫 단추, FA컵 결승


마침내 성남과의 FA컵 결승이 다가왔다. 2009년과 2010년 FA컵을 들어 올렸던 수원이었다. '슈퍼매치' 승리로 달아오른 기세를 몰아 FA컵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듯 했다. 암초를 만났다. 수원은 15일 열린 결승서 성남 조동건에게 회심의 일격을 당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패배보다 뼈아픈 오심논란이 불거졌다. 전반 박현범의 골은 석연찮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날아갔다. 상승세가 한 풀 꺾이며 선수단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윤성효 감독은 "아직 AFC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 등 중요한 게임이 남았다"며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윤 감독은 시간이 흘러 당시 FA컵 결승을 돌아보며 개인적인 감회를 밝혔다. 그는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FA컵은 날씨도 안 좋았고 여러모로 불운이 겹쳤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심과 선심이 다 보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오프사이드 판정도 그렇고 상대팀 반칙도 인정되지 않았다.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프로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다. 지나간 상황이고 이런 것들을 극복하려면 더 강해지는 방법밖에 없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 통한의 한 골, 집단 난투극으로 얼룩진 AFC챔피언스리그


FA컵 패배의 후유증이 채 아물기도 전 수원 앞에 AFC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이 기다리고 있었다. 19일 알 사드(카타르)와 4강 1차전은 안방에서 치르는 경기였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FA컵 패배는 잊고 4강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35분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비신사적인 플레이. 이어진 알 사드의 추가골. 그리고 선수들 간 몸싸움으로 번지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관중 난입과 폭행으로 번지며 급기야 집단 난투극까지 무법천지가 계속됐다. 양 팀 선수 세 명과 수원 코치가 퇴장당하며 국제적 망신을 샀다. 0-2 쓰라린 패배는 물론 안방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한 파장도 상당했다.


그렇게 논란 속에 치러진 2차 원정서 수원은 냉정한 경기로 필승을 다짐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 골만 더 터졌어도 연장승부가 가능했다. 하지만 결과는 1-0. 거기까지였다. 후반 체력적인 열세와 홈 텃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승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통한의 한 골 승부였다.


윤성효 감독은 당시 2차전 분위기에 대해 "경기 전부터 관중석에서 휴지가 날아와 라인이 보이지 않았다. 물병도 날아오고 매너는 정말 안 좋은 것 같다"며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에서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을 겪었다"고 씁쓸함을 달랬다.

파란만장 수원, 잊지 못할 10월의 기억


▲ 두 번의 좌절, 마지막 도전


야심차게 던진 출사표와 달리 수원은 계속된 악몽에 시달렸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불행한 사태가 계속되면서 우리 팀은 초상집 분위기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대변했다. 기대했던 목표가 잇단 불운으로 좌절되며 선수단 사기도 급격히 떨어졌다. 원정을 오가며 급격히 떨어진 체력도 걸림돌이었다. 수원에 남은 희망은 K리그 우승뿐이었다.


정규리그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수원은 서울과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였다. 골득실과 다득점까지 계산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었다. 실상 3위와 4위는 큰 의미가 없다. 한 가지 이점이라면 6강 PO와 준PO를 안방에서 치른다는 것이지만 단판승부에서 이겼을 때 얘기다. 그러나 라이벌 서울과 자존심 대결이 중요했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도 됐다.


경기 전 윤성효 감독은 "분위기가 처져있지만 이겨내야 한다. 두 번 실패를 겪었지만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보상받을 것이다"며 위안을 삼았다. 최선을 다한 수원은 승리를 거두며 홈팬들의 환호 속에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하지만 3위는 결국 다득점에서 앞선 서울 몫으로 돌아갔다. 이번에도 승리의 추는 한 골로 갈렸다.


▲ 다섯 개의 별, 내년 시즌의 희망


수원은 오는 11월 20일 '빅버드'에서 정규리그 5위 부산과 단판으로 6강 PO를 치른다.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수원은 마지막 남은 K리그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부산과 올 시즌 상대 전적서 3전 3패(정규리그2패, 리그컵1패)로 열세를 보였다.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수원의 여정이 쉽지만은 않다. 잔인한 한 달을 보낸 수원이 분위기를 추스르고 악몽에서 깨어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성효 감독은 "선수들 체력저하가 가장 우려되지만 회복할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부산에 패했지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선수들 집중력이 있으니까 충분히 넘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파란만장 수원, 잊지 못할 10월의 기억


윤 감독은 지난 한 달간 일련의 과정을 돌아보며 내년 시즌에 대한 희망을 말했다. 그는 "FA컵과 AFC챔피언스리그 모두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좋은 경험이었고 내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산전수전 다 겪었다. 이런 일들을 극복해야 진짜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스쿼드는 괜찮았지만 부상 선수가 많았고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 내년 시즌 FA(자유계약) 선수와 다른 팀 선수 등 필요하다면 닥치는대로 영입할 생각이다"라며 "더욱 강한 팀을 만들어 초반부터 치고 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짧지만 강렬한 기억으로 한 달을 지나온 수원. 그들이 마지막 남은 목표인 K리그 정상을 밟고 내년시즌 한층 새로운 전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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