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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27명 정부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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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31일 제3회 '화학산업의 날'을 맞아 서울 호텔신라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기현 국회의원, 정범식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과 업계 및 관련학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화학산업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했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이 본격적으로 태동한 울산석유화학단지 완공일(1972년10월31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09년 처음 제정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학산업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도 진행돼 한화케미칼(주) 홍기준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주)잉크테크 유명봉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27명에 대해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또 화학기업들이 추진하는 '제8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시상식'에서는 부산과학고 박영규·이지훈(대상) 학생 등 교사와 학생 9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범식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화학산업은 21세기 융합시대에 축적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시밀러 등 신사업 분야를 발빠르게 개척하며 지식기반 산업의 선두에 서고 있다"며 "인류가 공통으로 직면한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화학산업 강국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도 "유럽발 재정위기에서 촉발된 세계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화학산업계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수출을 증대하고 과감하게 투자해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화학산업 발전에 평생을 바쳐 헌신한 박종률 님에게 특별공로패를, 화학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김기현 국회의원에게 '명예화학산업인' 증서를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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