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1박2일'의 이승기가 철저한 '데이터 요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저녁 복불복 미션으로 '시골 밥상 차리기'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이 각자 하나씩 메뉴를 맡은 가운데 이승기는 '가마솥 밥 만들기'를 맡았고 이승기는 "무, 감자, 고구마가 모두 들어간 밥을 짓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한창 요리를 하던 이승기는 갑자기 밖으로 나가 "감독님, 채소를 삶아야 하는데 타이머가 없다"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그를 보던 이수근은 "스마트폰에 나와 있는 레시피와 타이머가 없으면 절대 요리를 하지 않는 승기다"라고 설명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요리도 정석대로?" "데이터대로 하면 맛은 어느 정도 보장 된다" "모범생다운 요리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딸기 게임'을 설명하는 자료화면에서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의 모습이 잠깐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