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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용산역 69분만 운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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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경춘선 시속 180km의 고속화열차 용산역까지 연장운행 공사 마무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춘천역~용산역 간의 운행시간이 69분으로 앞당겨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31일 경춘선에 최고시속 180km의 고속화열차(EMU-180)를 용산까지 연장운행하기 위한 공사를 이날 마무리, 운행시간이 당겨진다고 밝혔다.

김영국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춘천역~상봉역간은 시속 110km의 전동차로 운행하고 있으나 957억원을 더 들여 시속 180km(EMU-180)열차를 용산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철도공사가 오는 12월 중 운행에 들어갈 수 있게 시설물 검증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춘천역에서 용산역까지 갈 경우 상봉역에서 갈아타면 전동차로 114분 걸리지만 2개역만 서는 고속화열차가 운행되면 69분에 닿을 수 있어 주변지역 교통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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