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춘천~상봉간 고속화열차의 속도가 70km/h 더 빨라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춘선에 최고시속 180km의 고속화열차(EMU-180)를 용산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한 공사를 이달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춘천~상봉간은 시속 110km의 전동차로 운행하고 있다. 정부는 여기에 957억원을 추가 투입해 시속 180km(EMU-180)열차를 용산까지 운행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공단관계자는 "연내 운행을 개시할 수 있도록 시설물 검증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현재 춘천에서 용산까지 갈 경우 상봉역에서 환승시 전동차로 114분 걸린다. 2개역만 정차하는 고속화열차가 운행되면 69분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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