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두언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이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서울은 졌지만 다른 곳은 이겼다? 셧더마우스죠"라고 글을 올렸다.
홍준표 대표가 전날 재보선 개표 결과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진 것으로 나오자 "서울은 졌지만 다른 곳은 이겼다"며 책임론에서 비켜간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 소장은 "민주당의 집권은 조순시장의 당선으로 문을 열었고, 한나라당의 집권도 이명박 시장의 당선으로 문을 열었다"며 서울시장 선거 패배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내와 자식 빼고는 다 바꾸자는 말이 새삼 절실한 시점"이라며 "우선 나부터 환골탈태하겠음"이라고 마무리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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