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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말까지 3조3000억원 규모 공사 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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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말까지 3조3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를 집중 발주한다.


이번달 11일 출범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지송 LH 사장이 밝혔던 공적역할 확대방안 중 하나이다.

LH의 올해 발주목표물량은 총 11조 4000억원이며 이번달 21일 기준으로 8조1000억원 상당을 발주했다. LH는 발주시점부터 계약 및 착공시점까지의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공사는 100% 긴급으로 발주한다. 이외에도 입찰공고기간, PQ(입찰자격 사전심사), 최저가심사 등 발주일정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주요 발주계획물량을 보면 건축공사로는 ▲서울강남 A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2661억원), ▲인천청라 국제도시 씨티타워 건설공사(2500억원), ▲위례신도시 군아파트1500가구 건설공사(2090억원), ▲서울강남 A7블록 아파트 건설공사(1393억원), ▲평택소사벌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690억원) 등이 있다.

토목공사로는 ▲화성동탄2기신도시 도시시설물 1단계공사(1289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3-3 및 4-1 생활권(일부) 조성공사(1042억원),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공사 2공구(930억원), ▲양주옥정지구 특수구조물 설치공사(900억원), ▲인천청라 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조성공사(900억원), ▲구리갈매지구 보금자리사업 조성공사(781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3교 건설공사(720억원),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공사 3공구(545억원), ▲석문산업단지 조성공사 7공구(531억원)가 있다.


산업설비공사로는 ▲전북혁신도시 하수처리시설(400억원), ▲석문국가산단 하수처리시설(360억원) 등이 있다.


LH 관계자는 "연말 집중발주를 통해 발주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적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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