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서울시장을 새로 뽑는 10.26 보궐선거가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이에 트위터상에서는 아침부터 인증샷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들을 속속 올리고 있는 것.
그런데 특이한 것은 올라오는 투표인증샷 가운데 얼굴 사진 없이 투표소만 찍어서 올리거나 손등을 찍어 올리는 등의 인증샷들이 눈에 띈다는 점이다.
실제로 배우 이동욱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를 마치고 올린 인증샷이 그 예. 이동욱은 26일 오전 6시43분쯤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투표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동욱은 "가족들과 투표하고 왔어요.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여기 써 있네요. 출근길에, 등교 길에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는 거 어떨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인증샷은 여러 가지 제재도 많고 법적으로 처벌도 받는다고 해서 투표소 가는 길 안내만 찍었어요"라며 정말 투표소 팻말만 찍어 공개했다.
이에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른 아침부터 투표하시니 보기 좋네요" "인증샷 빵 터져요" "개념 연예인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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