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도 최대 9% 인상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GM이 24일 사무직 직원의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개별성과에 기반한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이룬 성공적인 사업성과에 대한 격려와 직원 개개인의 공헌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GM은 전체 사무직 종사자의 21%에 해당하는 총 1347명을 승진시켰다.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좋은데다 2009년에 승진 인사가 전혀 없어 이번에 대대적으로 (승진인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사무직 직원 임금 인상은 최대 9%에 달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오늘 중요한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은 여성인재 채용과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올해 승진 직원 중 19% 이상이 여직원에 달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한국GM은 여성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다음달 3일과 4일 양일 간 '내일을 위한 오늘의 변화'라는 주제 하에 첫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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