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신 청렴방송, 청렴비리신고센터 설치, 공무원 행동강령 자율학습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청렴행정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전국 지자체 청렴 최우수구를 목표로 두팔을 걷어부쳤다.
구는 민선5기를 맞아 구정 최우선 과제로 '청렴 1등 영등포 구현'을 목표로 설정하고 ▲구청장 신(新)청렴방송 ▲청렴 비리신고센터 설치 ▲공무원 행동강령 자율학습시스템 구축 ▲민관합동 청렴캠페인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먼저 구청 내방 민원고객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과 점심시간에 구청장이 직접 청렴방송을 해 구민과 소통하며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많은 자치구에서 청렴방송을 벤치마킹, 도입하고 있는 등 구의 대표적인 청렴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공무원 행동강령 자율학습시스템을 구축, 행동강령과 청렴 관련 문제를 직원 내부 전산망인 새올행정시스템상에 팝업(POP-UP)창으로 자동 실행함으로써 직원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따라서 청렴 비리신고센터와 함께 프로그램 중심으로 조직 내ㆍ외부 반부패 청렴의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는 지난 6일 당산역 일대에서 음식업협회 회원 80여명과 민ㆍ관이 함께하는 청렴1등 영등포 캠페인을 펼쳐 청렴문화를 가정과 사회로 확산ㆍ전파해 나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청렴캠페인에 구민이 참여함으로써 공직사회 주도 청렴운동방식에서 벗어나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청렴의 생활화 와 공감대 확산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구는 반부패 청렴인프라 구축,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제도개선 및 정착 유도, 외부고객 관점의 제도개선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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