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 롯데몰 김포공항, 대한민국 최초 친환경 몰링파크(Malling Park)
- 자연을 끌어들인 “모더네이처(Moder-Nature)” 컨셉트 인테리어 도입
친환경 몰링파크(Malling Park) ‘롯데몰 김포공항’이 모더네이처 컨셉트를 내세웠다. 이는 '현대(Modern)'와 '자연(Nature)'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뜻한다. 자연과 더불어 모던한 공간 디자인을 추구하겠다는 것.
실내 인테리어는 일본 센바社에서 담당하며 실내 조경을 적극 활용하는 데 주력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연의 4대 요소인 하늘(Sky), 나무(Tree), 물(Aqua), 땅(Earth)의 이미지를 곳곳에 형상화 해, 순환하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구상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실내 벽면을 녹화하는 것, 7미터의 거목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것, 자연 채광을 적극 받아들이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계획대로라면 실내에서도 마치 야외 공원을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직선 형태의 쇼핑몰과는 달리 유선형 건물 구조에서 오는 곡선형 동선으로 보다 자연스러운 이동이 가능해진다.
롯데자산개발(주)는 벽면녹화를 주목해달라고 말한다. 쇼핑몰 곳곳에 생화로 조성되는 벽면 녹화는 국내 여타 복합쇼핑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롯데몰 김포공항이 유일하다. 친환경 인테리어 기법으로 부상 중인 벽면녹화는 미관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식물의 광합성 작용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소시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롯데자산개발(주) 조인환 디자인팀장은 “롯데몰 김포공항은 모더네이처 컨셉트에 따라 대규모의 자연을 실내로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의 몰링 파크”라며 “자연광이 비치고 꽃이 피어있는 실내 쇼핑몰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 테마파크가 실외에 조성되기 때문에 완벽한 친환경 몰링 파크가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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