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심은경이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자 명단에서 중도 제외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심은경은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이 삭제된 사실을 전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심은경은 "대종상영화제 후보 올려 주셨는데 학교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씁쓸하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심은경은 "뉴욕이 서울까지 가는데 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마음은 정말 간절했는데 참 많이 속상합니다"라며 "내가 후보에 올려달란 것도 아니었는데 왜 올려놓고서 이렇게 상처를 주시는지, 상이 뭔지"라고 덧붙였다.
또한 심은경은 "여우주연상후보는 빼셨으면서 왜 조연상은 안 빼셨는지. 진짜 웬만하면 이런 거 안 쓰려고 했는데 진짜, 할 말이 없고 다시 한 번 이 세계의 쓰라린 경험을 느껴본다"며 "이건 아니다. 정말 이건 아니야"고 거듭 불만을 내비쳤다.
한편 앞서 심은경은 17일 오후 열린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써니'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새로 발표된 후보자 명단에서는 제외됐으며 영화 '로맨틱 헤븐'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 화제를 모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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