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모세(31,김종범)가 최근 불성실한 무대 태도로 논란에 휩싸인 티아라를 비난했다가 다시 사태를 수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세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행사 태도로 구설수에 오른 모 여자그룹, 그럴 줄 알았다"며 "걔네 인사 안 하는 걸로도 유명해"라고 밝혔다.
이어 모세는 "해명글 올렸다는 그 여자애는 나랑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 한 번도 인사를 안 하더라"며 "심지어 데뷔 전 녹음실에서 몇 번을 마주치는 동안에도 목이 빳빳했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모세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걸그룹 티아라를 겨냥해 말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는 앞서 티아라 효민이 자신들의 행사 공연에 대한 항의설 글이 온라인 상에 게재되자 "'왜 이러니'는 서로 대화하는 제스처가 안무"라며 "'롤리폴리' 또한 최대한 즐거운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우리끼리 서로 웃으며 장난도 치는 일종의 퍼포먼스를 했다"고 해명했기 때문.
그러나 효민의 해명에 대해 모세는 또 다시 "누군지 못 알아봐서 인사 안 한 거래"라며 "난 신인 시절에 누가 나타나기만 해도 무조건 인사했는데"라고 쏘아붙였다.
이 같은 발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모세는 "내가 좀 독하게 얘기했지만 그 친구들이 너무너무 미안해하는 걸 보니 천성이 그랬던 건 아닐 테니 뭐 앞으로 잘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사태를 일축했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11월 'lovey-dovey' 'Cry Cry'의 국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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