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원숭이 우리 안에 달린 바나나. 원숭이들이 이 바나나를 따먹으려고 할 때마다 우리 안으로 찬물을 쏟아 붓는다. 그런 다음 우리 안에 새로운 원숭이를 집어넣으면, 원래 있던 원숭이들은 새로 온 원숭이에게 바나나를 못 따먹게 위협한다. 조직의 학습된 무기력을 말하는 '화난 원숭이'로 창의성과 열정을 이야기하는 책. 이앤유. 송인혁 지음. 1만3000원.
◆세상의 아들딸들아 살아있으라 사랑하라=유언장까지 남길 정도로 독한 맘을 먹고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도용복씨다. 쉰을 바라보던 나이에 '300일은 일을 하고 나머지는 여행을 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뒤 17년 동안 137개국을 돌아다닌 그가 전하는 메시지. '인생은 머뭇거리엔 너무 짧다'는 그의 철학이 그대로 묻어난다. 멘토 H 프레스. 도용복 지음. 1만6000원.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그림책인가 싶을 정도로 구성이 흥미롭다. 책의 모양새도 여느 책과 달리 가로로 길쭉하다. 색색의 도표와 연습 문제까지 담겨 있다. 읽는 사람의 가슴이 설렐 만한 매력적인 책을 만들고 싶었다는 편집자의 말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디자인에서 뿐만 아니라 그 세세한 내용에서도 책을 쓴 이, 만든 이의 고민이 드러난다. 타임비즈. 알렉산더 오스터왈더ㆍ예스 피그누어 지음. 유효상 옮김. 1만8000원.
◆역사에 비친 우리의 초상=파리 재건축 일화가 '한강 르네상스'로, 살마리스 해전에 참전한 아르테미시아 얘기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조한욱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인 저자는 서양 역사 속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읽어 낸다. 서양 역사에 비친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야만'이라고 말하는 그는 이 책에서 야만의 종류를 여섯가지로 나눠 설명하기도 한다. 위즈덤하우스. 조한욱 지음. 1만2000원.
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BOOK]10월 셋째주 신간 소개](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1101711211914644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