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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종시 건설 예산 640억원 줄여 국회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행복청 8645억원 신청, 기재부 8005억원으로 줄여…아트센터와 우체국 예산 전액 깎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내년 세종시 건설예산이 줄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약칭 행복청) 집행예산이 행복청서 신청한 8645억원에서 640억원 줄어든 8005억원으로 정해졌다.

17일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달 말 정부가 행복청 예산을 이같이 결정, 국회로 넘겼다. 이 예산은 지난해 7859억원보다 146억원 늘었으나 신청액에서 많은 예산이 빠졌다.


행복청이 신청한 8645억원은 ▲중앙행정기관 건립 4019억원 ▲광역교통시설 건설 2137억원 ▲국가행정시설 건립 599억원 ▲지방행정시설 건립 644억원 ▲복합커뮤니티 건립 311억원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 249억원 등이었다.

정부는 건설청 예산 1차 심의서 당초 건설청 요구액에서 799억원 준 7846억원을 잡았다가 지난 달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건설 차질’이란 지적을 받았다.


다시 조정해 결정된 예산이 행복청 요구액보다 줄었지만 1차 예산심의 때보다 불었다.


행복청 신청예산안 중에선 2014년 완공목표인 아트센터 설계비 및 부지비 135억원과 우체국 53억원이 줄었다.


중앙 행정기관 및 행정지원센터, 총리공관, 대통령기록관, 국립도서관, 시청사 및 교육청사, 행복아파트, 경로복지관 설계비 또는 시설비 등은 예정대로 들어갔다.


또 ▲조치원 연결도로 확장 및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신설 공사 설계비 ▲10-3생활권 광역복지센터 시설비와 2-2생활권 설계비 및 부지비 ▲문화재보수, 은하수공원 운영비 등도 정부 예산안에 넣었다.


행복청 관계자는 “아트센터는 세종시 규모에 맞게 다시 조정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예산서 빠졌다”며 “우체국은 국회의원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예산심의때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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